현대오토에버 2024 상반기 공채 코딩테스트 & 인성검사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6/29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2문제로 진행됐다.
30분 전에 접속해달라고 나와있긴 해서 8시 반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뭐 크게 하는 건 없었다.
8시 45분부터 들어가도 됐을듯했지만 일단 긴장되는 마음을 달래는 데 집중했다.
신기하게 지원 직무마다 가능한 응시 언어가 달랐다.
나는 엔터프라이즈 IT의 프론트엔드로 지원했는데 JAVA랑 JavaScript로만 응시 가능하다고 했다.
오픈카톡창에서 이 응시언어 때문에 당황한 사람들이 좀 많아보였다.
현대오토에버 코딩테스트는 카메라를 두 개나 켜놔야한다.
정면을 찍어주는 웹캠과 핸드폰으로 측후면을 찍을 수 있게 해야한다.
시험문제는 총 2문제로, 상세한 설명은 금지라 알고리즘으로만 말하자면,
1번은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시간복잡도를 고려해서 풀어야하는 문제여서,
누적합 + 이진탐색을 사용한 사람이 많았다. (해시맵 + 우선순위 큐 얘기한 사람도 있었음)
1번 문제는 풀긴 했지만 시간 복잡도가 괜찮을 지 확신은 서지 않는다.
2번은 못풀었는데ㅠ DP 알고리즘으로 풀면 된다고 한다.
백준의 배낭 문제(Knapsack)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풀어봐야겠다...
아직 알고리즘 공부를 많이 못해서 알고리즘 구현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은 계기였다.
오픈채팅방에서 투표하는 게 있었는데, 0솔 41명 / 1솔 62명 / 2솔 42명으로 체크해주셨다.
인성검사
코딩테스트와는 다르게 인성검사는 캠을 키거나 듀얼 모니터가 안되거나 하는 제약조건은 크게 없었다.
주어진 시간인 1시반 ~ 5시 사이에 알아서 접속해서 보면 되는 거였다.
이날 토스 멘토링 온라인 테스트가 2시부터 2시 20분까지 있어서 일단 이거 먼저 끝낸 다음에
2시 20분부터 인성검사 시작해서 4시쯤 끝마쳤다.
인성검사는 I과 II로 나뉘고 체크 방식이 다르다.
인성검사 I은 은근히 까다로웠다. 여기서도 응답 I, II로 나뉘는데, 세 문항이 한 세트로 묶이고 각 문항에 응답 I은 6단계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매우 많이 그렇다)로 선택해주면 되고, 응답 II 부분에는 "멀다" 1개, "가깝다" 1개, 무응답 1개를 체크해주어야한다. 여기에 한 페이지(3문항 1세트)당 제한시간 80초가 있어서 심장 쫄깃하다ㅋㅋ
인성검사 II는 쉬웠다. 각 문항당 4단계(아니다, 약간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중에 하나 선택하면 된다.
물론 여기도 페이지당(4문항) 80초 제한시간은 있었다.
인성검사 I은 계획적, 도전적, 친화력, 호기심, 책임감, 규칙 준수, 팀 우선 등의 내용이 다양한 말로 표현되어서 나왔다.
인성검사 I은 정말 적성이나 성격을 보는 느낌이면, 인성검사 II는 정신질환을 걸러내는 느낌이었다.
(동일한 문장은 아니지만 뉘앙스로 기억) 나는 한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라거나 너무 화나면 때로는 폭력적인 행동을 해도 된다는 뉘앙스의 문항이 많았다.
인성검사는 재밌었다. 그런데 코딩테스트도 그렇고 인성검사도 그렇고 시험 결과 좀 알려주면 참 좋겠다.😂